장롱 속 보청기! 이제그만~!

멀리서보면 보청기 착용이 어렵지 않아보이는데요. 보청기 착용은 생각보다 쉽지않습니다!

특히 손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시는 어르신들의 경우 보청기 착용에 큰 어려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보청기 잘못 착용 예시>

<올바르게 착용한 보청기>

광진구 구의동에 거주하시는 90대 어머님께서 보청기 착용에 실패하신 후 4년만에 다시 보청기를 하시려고 문의를 주셨습니다.

귓속형 보청기를 맞추셨는데 너무 왕왕거리고 계속 착용하고 있어도 힘드셔서 보청기 착용에 실패하셨던 케이스입니다.

거동이 불편하시기 때문에 픽업서비스를 요청하셔서 벨톤보청기 중곡지사에서 청력검사를 받으셨습니다. 

오른쪽 왼쪽 모두 중고도의 난청정도를 보였고, 오른쪽은 감각신경성난청, 왼쪽은 감각신경성난청과 혼합성난청의 형태 모두 가지고 계셨습니다. 

양쪽 다 보청기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어머님이 천천히 적응하기를 원하셔서 SRS검사 결과가 좋은 왼쪽으로 보청기를 추천해드렸습니다.

작은 리시버를 외이도에 정확하게 넣는 것도 굉장히 어려워하셨지만 천천히 같이 연습해보신 후에는 주변사람의 도움 없이도 잘 착용하셨습니다. 

보청기를 착용하시고 티비소리가 들린다고 굉장히 좋아하셨는데요.
최애 티비프로그램은 우리들의 트로트가 되셨다고 합니다. ㅎㅎ